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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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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24. 09:36 감상

이 작품 1권을 보고 든 생각은 딱 저거네요.

 

외로운 천재들이 외롭지 않게 되기 위한 이야기-

 

천재란 단적으로 이상성입니다.

 

보통사람과는 다른 돌출된 재능. 그런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에게 소외받기 마련입니다.

 

천재가 아닌 사람들도 보통과 다른 감성을 지니게 되면 소외받기 마련인데 천재인 그들은 그것이 한층 더 심합니다.

 

특히 주인공의 경우 세간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재능이란점도 있죠.

 

솔직히 그 학원에 다니는 천재들 보면 대부분 민폐덩어리입니다.

 

그만큼 세간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재능을 지닌 천재들도 많죠.

 

그렇기에 천재는 고독합니다.

 

작중에서도 그 점이 종종 언급되지요. 서로 이해하기 힘드니까요.

 

그렇기에 만들어진게 저 학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 학원 만든 이사장을 보면 운영성은 거의 고려하지 않고 사재를 털어가며 만들었는데 천재와 관련해서 뭔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서도 의도를 보자면 자연 자신만의 세계에 갇히게 되는 천재들을 구제하기 위한 곳이네요.

 

정확히는 최소한의 공통분모를 지닌 이들에게 타인과 함께하는 법을 가르치는 장소입니다.

 

사실 처음엔 학교에서 하는 일들이 그냥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어설프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생각을 달리 해보니 저리 결론이 나더군요

 

그 부분이 가장 잘 드러난게 알바대결이랑 합창.

 

저 두부분 혼자서 하기 힘든 일입니다.

 

어느정도 공조나 협조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죠.

 

하지만 천재들에게 그건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주인공들은 이런저런 일을 겪어가며 이내 '협력'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 교감하고 교류하게 되죠.

 

이것은 그렇게 조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1권은

 

외로운 사람들이 서로 교류를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고 있습니다.

posted by 히무란